"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태복음 11장 28절

목회칼럼
부산 상어 부캉이 관람객 90만 돌파
장태환목사 2026-10-06 화요일 12:45:34 48 0

때 아닌 상어 한 마리로 인해 부산이 들썩였습니다. 

사람들은 멀리서라도 보려고 휴대폰을 켜고 몰려듭니다. 

인근 상인들은 갑자기 장사가 잘 되어서 신바람이 납니다. 


그런데 그 뉴스를 볼 때마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경상도 지역은 '제사상'에 상어 고기가 올라갑니다. '돔배기'라고 합니다.

가끔은 결혼식에 가도 '돔배기'가 나옵니다. 

한 마디로 반찬이라는 뜻입니다. 

먼 바다에서 어부에 그물에 잡혔다면 반찬으로 끝날 생명이 인기스타가 된 것입니다.


왜 상어 한 마리가 유명세를 타고 사람들이 불편함을 감수하고 모여 들까요

상어를 더 자세히 보려면 '아쿠아리움'에 가면 더 많이 자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부캉이를 보려고 아직 모여든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분명합니다. 상어를 보는 것 같지만 여러 상황이 합쳐진 특별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원래 상어가 올라오지 않는 인공 수로 입니다. 

그리고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강에 상어가 올라온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그 곳을 떠나지 않고 머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여러 특별한 상황들이 만든 특별함입니다. 


만약에 점점 상어들이 많이 올라와서

이제 매년 상어를 볼 수 있게 된다면 사람들은 점점 발걸음을 줄이게 될 것입니다.

그냥 그러려니 할 것입니다. 어쩌면 위험 지역으로 지정될 지도 모릅니다. 


저는 부캉이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기독교 역사에서 복음을 전하는 성도의 삶은 저런 삶이었을 것이다." 

일반적이지 않은 특별한 삶을 사는 믿음의 성도들. 

우리는 그런 사람을 많이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거의 사라지고 없지만...

그렇게 성공했으면서 주일 예배에 생명을 건 사람들. 

막강한 권력의 자리에 올랐지만 주일 학교 교사를 끝까지 책임진 사람들. 

유명한 연예인으로 성공했고 더 성공할 수 있지만 

믿음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삶을 다스리는 사람들. 

그런 사람의 삶은 자연스럽게 전도가 됩니다. 


누군가 그 삶을 알고 싶어하고 배우고 싶어 합니다. 

교회를 오래 다녔고 직분도 있고, 스스로 신앙이 좋다고 하면서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과 동일한 삶에 동일한 생각들

전혀 다를 바 없이 살아간다면 넓은 바다에 흔한 상어 한 마리처럼 아무런 관심을 끌지 못합니다.

하지만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는 특별한 삶. 하지만 말씀이 요구하는 삶을 사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주목을 받으며 관심을 가집니다. 


상어 한 마리가 90만이라는 사람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예수님의 삶은 인류 역사의 흐름을 바꾸었습니다. 

제자들의 삶도 그 길을 따랐습니다. 그래서 이천 년의 역사를 흘러 내려온 것입니다. 


세상을 살지만 복음의 가치관으로 그렇게 살아가는 그런 믿음의 성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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