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태복음 11장 28절

목회칼럼
모세의 무덤이 없는 이유.
장태환목사 2026-09-03 목요일 21:59:01 42 0

성경에 아주 특별한 기록이 있습니다. 

신명기 34장 6절에 보면 유대인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모세의 무덤을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무덤은 정확한 위치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위대한 믿음의 인물들은 장사된 곳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위대한 인물인 모세의 무덤은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묻혔다라고만 기록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오늘까지 그의 묻힌 곳을 아는 자가 없느니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특별한 말씀이 나옵니다. 

34장 7절을 보면 

"모세가 죽을 때 나이 백이십 세였으나 그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

모세는 늙고 병들어 죽은 것이 아닙니다. 그의 사명을 다한 것입니다. 


왜 위대한 지도자인 모세의 무덤을 하나님은 알지 못하게 하셨을까요?

이스라엘 백성의 죄는 우상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황금 송아지를 그리고 놋 뱀을 우상으로 섬겼습니다. 

모세의 무덤이 있었다면 그 장소는 어쩌면 숭배의 장소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여호수아가 모세를 이은 지도자가 되었지만 모세의 무덤이 있었다면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을 이끄는것에 문제가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며칠 전에 한 뉴스를 봤습니다. 

서울 강남의 몇 만 명이 넘는 대형 교회에서 

원로 목사를 지지하는 사람들과 후임으로 온 담임을 지지하는 성도들 사이에 

패싸움이 붙어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가 생겼습니다. 

부끄러운 일입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아름다운 세대교체를 이루는 교회가 거의 없습니다. 


제가 아는 어느 목사님은 위임을 몇 달 앞두고 교회 사임을 했습니다. 

비슷한 경우입니다. 그리 크지 않은 교회이지만 
원로 목사가 목양실을 비워주지 않아 부임하고 몇 주 간을 차에서 설교 준비를 했습니다. 

후임 목사를 길들이려는 악한 행동입니다. 

결국은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괴롭히고 위임 전에 그만두게 만들었습니다.


한국 교회는 모세의 무덤을 숨기신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싫든 좋든 신중하게 후임 목사를 세웠다면 원로목사는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오죽하면 원로 목사가 죽어야 교회가 성장한다는 말이 나왔겠습니까?


건강한 교회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교회의 역사에 비해 거쳐간 목회자가 몇 명이냐는 것을 보면 믿음의 토양을 짐작 할 수 있습니다. 

어떤 교회는 100년 역사에 담임 목사가 4명이 거쳐 갔습니다. 건강한 교회 입니다. 

어떤 교회는 40년 역사에 첫 목사가 15년을 목회하고 이후에 25년 사이에 8명이 넘는 담이 바뀌었습니다. 건강하지 않은 교회 입니다. 

토양이 좋지 않은데 목사 탓을 합니다. 

어떤 교회는 특별한 잘못을 하지 않았는데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후임 목사를 쫓아냅니다. 

원로 목사를 잘 섬기지 않는다고 괴롭힙니다. 

어떤 교회는 후임으로 온 목사가 1주일에 한번 원로 목사를 찾아가서 보고를 합니다. 

교회가 병든 것입니다. 


가장 위대한 지도자 중 한 사람인 모세의 무덤을 알 수 없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교훈입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 외에 다른 사람이 머리가 되려고 하면 단호하게 거부해야 합니다. 

아름다운 교체가 이루어지는 교회가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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