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태복음 11장 28절
요즘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정치적 대립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는 말그대로 나와 다름을 인정하는 것인데, 우리나라의 정치적 상황을 보면
겉은 민주주의지만 속은 비난과 정죄와 조롱으로 채워져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새벽말씀을 준비하다가 계시록 13장의 말씀을 마음에 잘 새겨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두 짐승이 등장합니다. 먼저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입니다.
막강한 권력과 지혜를 가지고 있지만 신성모독하는 자입니다. 그는 세상의 권세를 쥐고 있습니다.
심지어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며 사람들을 미혹합니다.
하나님의 정하신 때가 이르기 전에는 바다의 짐승이 성도들과 싸워 이기기도 합니다.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모든 이들이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을 경배할 것입니다.
경배는 종교적인 행위입니다. 즉 정치가 종교가 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눈여겨봐야 하는 것은 두번째 짐승입니다. 땅에서 올라옵니다.
어린 양같이 두 뿔이 있습니다. 용처럼 말을 합니다. 말의 권세를 가진 적그리스도입니다.
거짓 선지자이며 미혹하는 자입니다.
두번째 짐승은 첫번째 짐승의 모든 권세를 행하고 기적도 보여줍니다.
두번째 짐승은 분명한 목적이 있습니다. 12절부터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을 미혹하여 첫 번째 짐승을 섬기게 합니다. 섬기지 않으면 사람들을 죽인다고 합니다.
'거짓 선지자'와 '적그리스도'는 성도를 미혹하여 세상의 권세잡은 자를 섬기게 합니다.
정치인들을 마치 예수님인 것처럼 섬기게 합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정치를 보면 이와같은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정직하지도 않고 윤리적이지도 않은, 심지어 하나님을 믿지도 않는 정치인을
'십자가를 지고 가는 예수님 같다' 든지. '예수님처럼 고난을 이겨내고 승리할 것'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목사라는 사람들조차 성경과 다른 공의와 정의와 평등을 외치며 성도들을 정치에 매몰되게 만들고 있습니다. 병든 성도들은 정치적 신념이 다르면 같은 성도도 비난하고 조롱하며, 오랫동안 섬겼던 교회의 목사를 향해서도 가짜라고 말합니다.
목사는 성도들을 믿음으로 훈련하고 연단하여 예수 그리스도께 인도해야 하는데
예수님을 닮게 해야 하는데, 정치인을 경배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거짓 목자들입니다.
성경이 이미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결국 교회는 분열되고 힘을 잃게 될것입니다.
믿음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게 될것입니다.
예수님이 아닌 정치인에게 인도하는 목사들에게서 떠나야 합니다.
정의와 공의를 외치더라도 성경의 방법으로 해야 합니다. 조롱하고 비난하는 것을 예수님은 죄라고 하셨습니다. 왜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게 하는 자들을 따르려 합니까.
내 속에 분노를 이용하는 자들에게서 떠나고, 낮고 낮은 곳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있게 묵상하는 대림절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