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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뜨리는 것과 세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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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태환목사
댓글 0건 조회 139회 작성일 23-12-3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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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이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한 해를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한 해를 어떻게 시작하시려고 합니까?

인생은 한치 앞도 알수 없는 것이라 합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잘 나가던 인생이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것을 종종 봅니다. 더 이상은 희망이 없을것 같은 인생이 다시 살아나는것도 봅니다. 


목회를 하면서 참 많은 사람들의 삶을 보고 듣게 됩니다. 

인생을 열심히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창조세계 곳곳에 드러납니다. 


얼마전에 경북궁 담에다가 아이들이 스프레이로 낙서를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10만원을 주겠다는 누군가의 사람의 말을 믿고 낙서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 낙서를 지우는데 하루에 450만원이 든다고 합니다. 


낙서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렸을까요? 몇 분 걸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낙서하는데 재료는 얼마나 들었을까요? 스프레이는 몇천원하지 않습니다. 

그 아이들이 받기로한 돈 10만원을 합하여도, 복원하기 위해 드는 하루치 돈의 10분의 1도 되지 않습니다. 


대를 이어 내려오던 교회가 다툼으로 분열되고 사라지는 것은 얼마 걸리지도 않습니다. 
어느 교회는 명절이 낀 주일에 교회식사를 준비하면서 떡국에 라면사리를 넣느냐 마느냐의 문제로 권사님들이 크게 다투어서
교인들이 점심 식사를 굶은 적도 있습니다. 이 얼마나 부끄러운 일입니까?

그런 부끄러운 일들이 우리안에 참 많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질서 안에 하나님의 뜻을 숨겨두셨습니다. 그것을 교훈으로 삼아야 합니다. 

별것 아닌 자존심의 문제로 30년 넘게 신앙생활을 하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믿음을 저버리는 일도 흔합니다. 

믿음을 지키고 성장시키는 것은 정말 어려운데, 사단은 하루아침에 그 믿음을 무너뜨립니다. 


2023년을 지나며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내려 놓지 못한것이 내 손에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좀 더 내려놓고 좀 더 포기하고 하나님의 것을 생각하려고 합니다.


2024년 말씀과 찬양교회는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라는 주제를 정하였습니다. 

우리가 지체됨을 알지 못하면 교회가 숫적으로 부흥한들 다툼만 많아질것입니다. 

다툼은 없을수는 없지만 교회는 다툼이 지속되어서는 안됩니다. 


무너뜨리는 것보다, 더 잘 세워가고 지켜가는 교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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