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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은혜를 누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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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태환목사
댓글 0건 조회 367회 작성일 23-04-2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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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위대한 왕입니다. 인류역사에서도 손꼽히는 왕입니다그런데 사무엘의 말씀을 묵상하다보면 다윗의 약하고 부족한 모습을 보게 됩니다. 

오늘 새벽에 묵상한 사무엘하 6장의 말씀을 보면, 다윗이 이스라엘 12지파의 왕으로 인정을 받고 야심차게 준비한 것이 있는데,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 오는것입니다. 얼마나 가슴 벅찬 일이겠습니까? 오랜시간 하나님의 궤는 잊혀지다시피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 다윗의 성으로 옮기는 것은 여러면에서 좋은 일이였습니다왕이 된 다윗의 중요한 치적이 될수 있는 일이였고, 12지파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수 있는 좋은 일이였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하나님의 궤는 레위인 중에 고핫자손이 메어서 옮겨야 하는데, 다윗은 그것을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사울왕의 시대를 지나며 제사장들도 하나님과 멀어졌고 율법의 세세한 부분까지 알지 못하였습니다.

오래전에 불레셋에 하나님의 궤를 빼앗겼고, 하나님의 궤로 인해 전염병에 시달렸던 블레셋이 새끼를 낳은 암소의 수레에 언약궤를 돌려보낸적인 있습니다. 지금 다윗이 그 방법을 그대로 따라한것입니다.

율법을 모르는 블레셋에게는 그 방법이 최선이였지만,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했어야 합니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하나님의 궤를 옮기는 것을 하나님게 묻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군인 삼만명을 동원하고 각종 악기로 연주를 하며 하나님의 궤를 옮기려 했지만 소가 날뛰었습니다. 당연하겠지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소를 중심으로 환호하는데 농사를 짓던 소가 얼마나 긴장을 했겠습니까? 소가 날뛰니 언약궤가 흔들렸고 웃사가 그 언약궤에 손을 대었다가 죽게 됩니다. 갑자기 분위기가 안좋아졌습니다

믿음 좋은 다윗이 왕이 되었음을 온 천하에 알리고 하나님의 언약이 이루어졌음을 알릴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다윗은 분노하고 자신의 성으로 가지고 오던 하나님의 궤를 오벧에돔의 집으로 보내 버립니다. 이후에 오벧에돔의 집을 하나님이 복을 주심을 듣고는 제대로 준비를 해서 자신의 성으로 언약궤를 들여옵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다윗의 행동에 실망을 하게 됩니다. 사람이 죽었다고 오벧에돔의 집으로 보내는 것은 무슨 행동일까요?


우리의 믿음안에 있는 연약함을 봅니다. 좋을 것 같으면 하나님의 내 삶의 주인으로 고백하다가, 안 좋은 일이 생기면 거부합니다.

웃사가 죽었을 때 다윗의 말이 어떠합니까? “여호와의 궤가 어찌 내게로 오리요.” 자신이 주인공입니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알아보지 않고 분노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합니다. 하나님의 방법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최선을 드린것만 생각합니다

삼만의 무리와 각종 악기로 하나님을 높였으니 그것으로 자신의 방법을 정당화 하려고 합니다.

믿음은 최선을 다하는것에 앞서 하나님의 방법을 먼저 생각하는 것입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이 스스로를 속이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나의 최선을 자꾸 끄집어 냅니다. 바리새인은 자신이 하는 행위로 남들과 구별하여 나타내려고 합니다

그런 그들에게 예수님은 무엇이라 말씀하십니까?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해라.” 사랑없는 최선은 스스로를 속이는 교만이 됩니다

먼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나의 삶의 태도를 가지는 것이 순종의 태도입니다.


진짜 은혜는 나의 힘으로 절대로 구원받을 수 없음을 매순간 잊지 않는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외에는 다른 구원의 이름이 없다는 것은 종교적인 배교를 염두한 말씀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예수님의 이름을 대처하는 가장 위험한 다른 이름은 입니다.

가짜 은혜는 계속 나를 드러나게 합니다. 나를 기준으로 세상을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나의 의가 계속 강해집니다.

결국에는 바리새인의 모습처럼 나는 저 세리와 같지 않음을 감사드립니다.” 와 같은 기도를 당당하게 드리게 되는것입니다.


성경은 은혜를 말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대단한 결단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그의 최선위에 하나님이 은혜를 주셨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윗의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그의 최선에 하나님이 은혜를 허락하여 주신것입니다교만할 것도 없고, 자랑할 것도 없습니다

진짜 은혜는 우리를 겸손하게 만들고, 인내하게 만들고, 긍휼의 사람으로 만듭니다.

억지로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의 거울앞에 최선으로는 부족한, 자격없는 나를 발견하기 때문입니다.

 

진짜 은혜를 누립시다.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하나님의 뜻은 나를 향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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