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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것을 사모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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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태환목사
댓글 0건 조회 1,047회 작성일 19-04-0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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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3:11 /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여행 중에 배를 타고 바다를 누비는 크루즈여행은 특별한 여행일 것 입니다. 가본적은 없지만 크루즈여행은 아주 특별한 여행이라고 합니다. 배는 보통 이동수단입니다. 하지만 크루즈 여행은 배에 모든 것을 다 갖추어 있습니다. 좋은 잠자리와 운동시설들, 매일 저녁 특별한 행사와 파티가 있습니다. 공연이 있으며, 연극과 오페라가 준비되기도 합니다. 많은 도우미들이 있어서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가 있습니다. 지난주에 승객과 승무원 1,373명을 태우고 노르웨이를 출발, 영국으로 항하던 크루즈선 ‘바이킹 스카이호’가 초속 24미터의 강풍과 높이 8미터의 파도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악천후 속에서 엔진 고장을 일으켜 표류했습니다. 다행히 예인선과 헬기의 도움으로 구조작업은 끝났지만 최소 20명의 승객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2명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크루즈선 내부 영상에는 여유롭게 휴가를 즐기던 승객들이 갑자기 배가 기우뚱하면서 패닉에 빠진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가구들이 쓸려 내려가고 천장에서 떨어진 합판에 맞아 부상을 당한 승객도 있었고, 높은 파도가 창문을 깨고 배 안으로 들이치면서 승객들이 발을 들어 올린 채 물을 피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미국인 승객 존 커리는 “배가 흔들리기 시작할 무렵 점심을 먹고 있었는데 창문이 깨지고 바닷물이 들이쳤다. 혼돈 그 자체였다”고 말합니다.


태풍이 몰아치기 한 시간 전만해도 아무도 배가 좌초 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배는 엄청나게 큰 배였고 각종 안전시설을 갖춘 배였으며,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바다를 보며 와인을 즐기는 여유가 있었고, 배 안에 마련된 카지노에서 카드놀이는 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포근한 잠자리에서 잠을 즐기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편안한 시간이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배가 요동치고 무너져 내릴 때, 그 전의 여유로움은 아무런 위로와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몇 일간 아주 즐겁고 행복했지만 닥친 풍랑 앞에서는 기억조차 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자신들이 즐기던 모든 것들이 생명을 위협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편안하게 즐기던 테이블에 다치는 사람이 생겼고, 아름다운 인테리어였던 물건들이 떨어져서 생명을 위협하는 물건이 되었습니다. 그 당시 상황에서 모든 사람들의 유일한 소망은 안전한 육지에 가고 싶다는 것 이였습니다. 그들을 구조하기 위해 온 20명밖에 차지 못하는 좁은 헬리콥터에 서로 타기 위해서 매어 달렸습니다. 아무리 큰 배라고 해도 풍랑이 오니까 아무 의미가 없고, 좁지만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헬리콥더가 더 안전했다는 것입니다.


그 기사를 읽으면서 오늘 말씀과 예수님의 비유가 동시에 생각이 났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한 부자의 이야기를 말씀하십니다.


누가복음12장15. 그들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16.또 비유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시되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17.심중에 생각하여 이르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하고 18.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19.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20.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21.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22.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이 말씀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바쳐라 라는 말씀이 아니라 비유의 서두에 말씀하듯이, 탐심에 빠져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이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영원을 사모하도록 지음을 받은 우리가 올바른 방향을 잃어 버린 것을 말합니다. 사람의 생명은 소유의 넉넉함에 있지 않습니다. 물론 넉넉함은 편안하고 안락함을 줍니다. 넉넉함과 편안함이 죄는 아닙니다. 하지만 영원한 본향을 잃어버리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돈만 있으면 다돼!’ 라는 생각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그래서 영원한 것을 사모하지 못하고, 시간이 지나면 사라져버릴 것을 붙잡고 놓지 못합니다. 말로는 돈이 전부가 아니야 라고 말하지만, 우리는 전부인 것처럼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영원한 것을 사모하게 만드셨습니다. 그러기에 영원한 것을 사모하지 않으면 지금 눈앞에 있는 것에서 믿음을 지키지 못합니다. 그리고 영원한 가치를 발견하지 못하면 우리는 이것저것 기웃거리면서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기대하던 것을 막상 가져보면 또다른 공허함이 마음속에 자리잡습니다.


성공하면 인생이 공허하지 않고 꽉 찰 것 같아서 노력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가치를 소유하지 못하면 사람은 타락하게 됩니다. ‘마음 둘 곳이 없다.’라고 말 할때가 있습니다. 뭘해도 마음이 채워지지 않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영원을 사모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세상의 것 다 외면하고 영원을 바라보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목적지가 영원한 것에 있기에 나그네의 삶임을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잠언 4:23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 이니라


마음을 지키는 것은 눈에 보이는 것에 내 삶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함입니다. 영원하지 않은 것에 내 인생을 다 허비하지 않기 위함입니다. 내가 건강할 때, 넉넉하게 즐기던 모든 것들이 죽음의 문턱에서는 아무런 위로가 되지 않습니다. 배가 풍랑에 흔들리니 아무 문제없을 때 내게 유익하고 재미있었던 것들이 내 생명을 위협하는 것이 되었다고 합니다. 고정되어 있지 않은 모든 것들에 사람들이 다치고 상처를 입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섰을때에 그러할 것입니다. 내가 즐겼던 재미와 내 마음을 빼앗았던 모든 것들이 내 생명을 위협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생명의 참된 가치를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가 내 삶의 방향을 인도하시게 해야 합니다.


영원한 것을 사모한다면 우리의 시선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그리고 그의 가르침을 날마다 묵상하며 지키며 살아야 합니다. 탐심이 우리를 지배하게 만들면 우리는 영원하지 않은 것에 천하보다 귀한 나의 생명을 다 사용해버리게 됩니다. 우리의 인생길이 화려한 여행길이 아니라도 실망하지 마십시오. 우리에게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가 있습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살았다면 우리는 죽음 앞에서 절망이 아니라 오히려 기쁨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참된 안식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상의 마지막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다 이루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삶입니까?


후회되어서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참 된 안식으로 들어가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믿노라 하면서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처럼 살지 마십시오. 사람은 죽음에 대해서 누구나 고민을 합니다. 그런데 크게 두가지로 결론을 내립니다.


나중에 생각하자. 죽을 때 되어서 생각하지. 지금은 앞만보자. 하나님을 믿는 이들도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는걸 보면 알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데 도무지 생명이 하나님의 전적인 소유라는 것을 모릅니다. 마치 부자와 같은 생각뿐입니다. 오늘이라도 내 생명을 하나님께서 거둬 가실수 있다는 것을 모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비전을 가지되 오늘에 충실해야 합니다.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겠노라 꿈을 꾸되 오늘 주님 앞에 가도 기쁨으로 믿음가지고 갈수 있어야 합니다. 그게 예수님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기도입니다.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일용할 양식을 구하고, 누군가의 죄를 용서하며, 내 죄의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오늘 시험에 빠지지 않고 악에서 구원받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그것이 영원을 사모하는 성도의 올바른 삶입니다. 영원을 사모합시다.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할때에 우리는 인내할수 있고, 불편함도 참을수 있고, 눈물이 나는 고난도 이겨낼수 있습니다.


가난이 힘들지만 구원받지 못하는 조건이 아닙니다. 몸이 불편한것도 그렇습니다. 지식이 부족해도 괜찮습니다. 예수님의 이름만 있으면 영원한 소망을 가진것입니다. 


모든 성도의 삶에 이 영원함을 사모하는 간절함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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