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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태환목사
댓글 0건 조회 710회 작성일 22-07-1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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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에서 예수님 다음으로 위대한 인물을 꼽으라면 사도 바울을 말할수 있습니다. 

물론 수제자인 베드로라고 말하는 이들도 많겠지만, 신약성경의 상당부분은 사도바울의 서신입니다. 

그리고 이 서신들은 현대신학의 가장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바울은 어떻게 그런 위대한 인물이 될수 있었을까요? 그의 믿음은 어떤 믿음이였을까요? 

바울은 예수를 믿는 성도를 핍박하는 자에서 복음을 위해서 순교하는 인물이 됩니다. 

평범한 성도의 삶이 아닌 우리가 생각할수 없는 고난과 박해를 이겨내고 믿음을 지킵니다. 

감옥에 갇혀서도 교회를 생각하며 적은 그의 서신들은 이미 하나님나라에 이른 그의 믿음을 보여줍니다. 

빌립보서 4장에서 자신의 사도로서의 마음가짐을 고백합니다.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터득한 것이 아니라 배웠다고 합니다. 누구에게 배웠을까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이 바울로 하여금 어떤 상황에서도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게 하였습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배우는 사도였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인정을 받고, 수많은 교회를 세웠고, 성공한 목회자였기에 그의 믿음이 나태해지는 것이 아니라 

그는 더욱 열심으로, 더 충성된 종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환경에 의해 믿음이 흔들릴때가 많습니다. 

잘되면 찬양하고, 안되면 원망하고, 그 반대로 잘되면 믿음이 흐지부지 되어 버리고, 안되면 매어달리는 신앙생활을 할때가 많습니다. 

하나님만 바라본다고 하면서도 우리는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사람들의 특징은, 늘 믿음의 자리가 기준이 되었습니다. 

잠시 죄를 지어도 다시 믿음의 자리로 회개하고 돌아옵니다. 죄의 자리가 원래자리가 아니라 믿음의 자리가 원래 자리입니다. 

예수를 믿는 순간, 삶의 자리가 죄에서 십자가의 은혜의 자리로 옮겨진것입니다. 

그래서 평상시의 자리가 예배의 자리이며, 기도의 자리입니다. 

특별할때에 예배의 자리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특별할때에 기도를 사모하는 것이 아니라

원래의 자리가 예배와 기도의 자리인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모든 환경을 이겨내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라고 고백하고 난 후에 이렇게 말합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것을 할수 있느니라."


바울이 빌립보교회를 향하여 이러한 말을 한 이유가 있습니다. 

당시는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라 할지라도 늘 교회의 지원을 받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지금처럼 은행이 있는것도 아니고, 교통이 잘 발달된 것도 아닙니다. 

그렇기에 교회가 사도 바울을 돕고 싶어도 돕지 못할때가 있었고, 교회가 박해를 받는 시기였기에 

제대로 돕지 못할때도 있었습니다. 

그럴때마다 교회는 바울을 걱정하였습니다. 돕지 못하는 것이 걱정되었고, 바울이 어려움을 당할까봐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런 교인들을 향해 바울은 말합니다. 

"걱정하지 마라. 어떠한 환경이 와도 나는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모든 것을 할수 있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다."


바울을 사랑하는 교회의 마음과, 그러한 교회를 사랑하는 바울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이것이 교회와 사도의 관계입니다. 

최선을 다해 섬기려는 교회의 마음과 최선을 다해 복음을 전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믿음으로 사는것을 보여주는 바울.


지금의 교회는 너무 과한 부함에 빠진 목회자와 너무 가난하여 절망을 느끼는 목회자가 많습니다. 

대우를 제대로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분노하는 목회자가 있으며, 부유함을 자랑하고 그것이 마치 큰 복으로 생각하는 잘못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우리가 자랑할것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오늘 하루 믿음으로 산 우리의 모습을 자랑해야 합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것을 할수 있느니라..

이 믿음의 고백이 우리 모두의 고백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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