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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4장 들을귀 있는 자는 들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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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태환목사
댓글 0건 조회 1,150회 작성일 21-06-1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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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10장17절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사람은 감각기관을 통해 세상을 경험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보는것과 듣는것입니다. 

이 두가지가 되어야 제대로 ‘생각하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점자를 배울수 있는것도 들을수 있어야 비로서 

가능합니다. 

볼수있지만 전혀 듣지 못한다면 어쩌면 더 답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은 보고 듣는 것을 해석하면서 살아갑니다. 

사람들 사이의 분쟁을 해결하는것도 ‘대화’입니다. 

듣는것과 말하는 것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청각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정확한 발음을 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듣는 것이 사람의 생각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듣는 귀를 가지라고 하십니다. 


후천적으로 시각장애를 가지게 된 목사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못 듣더라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하나님을 많이 

원망했다고 합니다. 운전도 못하고 보고싶은 사람의 얼굴도 못보고, 불편한게 

너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듣는것의 소중함을 점점 더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전히 누군가와 대화할수 있고, 찬양도 할수 있고, 불편하지만 설교도 할수 

있어서 감사를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눈으로 보지 않음으로 정말 많은 유혹이 사라졌다고 고백하셨습니다. 


나는 무엇을 듣는 사람인가?


수 많은 사람들과의 대화, 티비나 휴대폰이 제공하는 즐거운 것들, 

사람들과의 만남으로 얻게되는 새로움들, 세상의 여러 정보들. 

매일매일 수많은 들음이 우리의 마음에 쌓이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듣는 것은 사라지지 않고 우리의 무의식에 남아있게 됩니다. 

흥미를 느끼게 되는 것은 더 분명히 남아 언젠가는 내 삶에 ‘툭’하고 삐쳐 

나온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것에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말씀은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음성이며, 타인을 통해서 듣는 것이 전부가 

되면 안됩니다. 스스로 읽고 묵상하여야 합니다. 

개인의 묵상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가 있음을 경험해야 합니다. 

말씀을 듣는 사람은 믿음의 길을 지키게 됩니다. 

우리가 최선을 다 할 것은 우리의 마음밭을 가꾸는 것입니다. 


마13장25절 사람들이 잘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사탄은 몰래 가리지를 덧뿌려 밭을 망가뜨리려 합니다. 

가라지는 한번 뿌리내리면 쉽게 제거되지 않습니다. 

뽑아도 환경고 조건이 되면 다시 비집고 나옵니다. 

목회를 하다보면 많은 성도들을 만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성도들은 한 교회에서 오래동안 신앙생활을 하지만 목회자는 여러 

교회에서 사역을 통해 훈련을 받게 됩니다. 

신학교때부터 단독목회를 시작하기까지 길게는 20년이상 훈련을 받습니다. 

목회자도 마찬가지이지만, 이단이나 잘못된 신앙에 빠진 사람들은 쉽게 벗어나지 

못합니다. 아니 성령의 도움없이는 자력으로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교회에 정착하지 못하게 되고, 신앙생활을 하는 곳마다 문제를 일으키고 떠납니다. 

상담을 해보면 잘못된 성경해석이 마음깊이 뿌리 내려있습니다. 

성경은 우리의 삶을 말씀으로 들여다보라고 말씀하시는데, 늘 다른 사람의 믿음을 

평가하고 정죄합니다. 심지어 목회자의 목회 방향을 본인이 판단합니다. 


예수님의 씨뿌리는 비유를 잘 이해해야 합니다. 

씨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땅의 문제입니다. 동일한 성경으로 말씀의 은혜를 

누리는데, 모두가 믿음의 자리를 지키지는 못합니다. 

우리의 마음 밭을 길가, 돌밭, 가시떨기, 좋은 땅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좋은 땅은 준비된 땅입니다. 


우리나라에는 화전민이 있었습니다. 척박한 산속에 농사를 짓습니다. 

산속은 퇴비가 풍부합니다. 땅 자체는 좋은 땅입니다. 

수풀이 우거졌다는 것은 땅이 좋다는 의미입니다. 

땅이 좋으니 그냥 씨만 뿌리면 될까요?

좋은 땅의 조건은 단순히 흙의 질 만을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좋은 땅이라도 ‘길 가’는 농사가 안됩니다. 

길에 떨어진 씨는 새가와서 먹어버렸다고 하셨습니다. 

주인의 보호를 받을수 없는 땅입니다. 

아무리 흙이 좋아도 깊이가 충분해야 합니다. 

또 흙이 좋아도 가시떨기가 자리잡고 있으면 씨는 자랄수 없습니다. 

좋은 땅은 양질의 흙과 환경이 함께 갖추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환경은 만들어야 하는것입니다. 즉 ‘수고함’이 있어야 합니다. 

이 수고함은 결단이되기도 하며, 서원이 될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것을 듣는 것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좋은 땅이 되기 위해서 우리는 말씀을 듣는 것을 사모해야 합니다. 

말씀을 즐겨 듣는 귀가 있어야 합니다. 

듣지 않으면 믿음은 서서히 사라지게 됩니다. 


마음의 밭을 경작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개척을 하고 조그마한 화단을 꾸며보겠다고 작정하였는데, 정말 어렵습니다. 

내가 뿌린 씨는 잘 자라지 않고, 잡초는 얼마나 잘 자라는지 모릅니다. 

작정하고 잡초를 뽑으려고 했더니, 위로나온 크기보다 뿌리는 더 깊었습니다. 

결국 중간에 뿌리를 자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비가 오고 나면 그 뿌리에서 잡초가 쑥쑥 자랍니다. 이 작은 화단을 보며 내 마음의 

밭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게 됩니다. 

교만은 내 ‘마음’을 ‘나의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내가 마음만 먹으면’ 이라고 생각하게 합니다. 

아닙니다. 때를 놓지면 마음 밭은 스스로 감당할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믿음은 약하여 지고, 어느새 불평과 불만이 내 마음 밭을 가득 채움니다. 그리고 나의

목소리가 높아집니다. 

아벨을 죽인 가인이 하나님 앞에서 

“내가 동생을 지키는 자입니까?”라고 말하듯이, 

살인이라는 죄를 범했으면서도 자신의 징게가 너무 무겁다고 말하는 강팍함이 됩니다. 

믿음을 잃어 가는 성도들과 대화를 해보면, 더 이상 듣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말씀을 듣고 받아


좋은 땅은 ‘듣고’ ‘받아 들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받는 것을 통해, 우리의 마음밭을 경작할수 있게 됩니다. 

사람의 말을 들으면 사람의 말이 잘 자라는 밭이 될것입니다. 

하나님이 계심을 분명히 느끼고 고백한다면, 더 이상 하나님이 없다는 말에

귀를 귀울이지 마십시오. 

부정적인 회의론자들과 대화하지 마십시오. 

더 많은 말씀을 사모하여 들어야 합니다.  

세상의 유혹과 시험을 이길수 있는것도 말씀을 들음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말씀을 듣는 귀가 나에게 있습니까?.

세상의 소식은 즐겨듣는데, 하나님의 말씀은 잘 듣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들음으로 진리의 말씀안에 거하는 우리의 삶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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