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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가 겨울을 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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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태환목사
댓글 0건 조회 1,514회 작성일 21-03-0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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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지나고 이제 봄이 왔습니다.

며칠간은 춥고 눈이 왔지만 이 추위는 겨울이 아닌 봄의 시작을 알리는 추위입니다.

그래서 꽃샘추위라고 합니다.


목양실 앞 텃밭에 작년에 심은 시금치와 상추가 살아있습니다.

큰 나무도 아닌 풀에 가까운 시금치가 파릇하게 겨울을 보내는 것을 보니 신기했습니다.

시금치보다 큰 나무도 겨울을 나지 못하고 많이 죽습니다.

얼마나 추우냐의 문제가 아닌, 추위를 이길 힘을 가지고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큰 나무가 추위와 더위에 강할 것 같지만, 1년을 살도록 창조된 나무는 아무리 크게 자라도 1년이면 죽습니다.

겨울을 이기지 못하게 창조된 나무는 겨울이 오면 죽을수 밖에 없습니다.  

반면에 보잘 것 없는 이끼도 10년을 살도록 창조되면 겨울을 이겨냅니다.


성경은 믿음으로 거듭난다고 말합니다.

거듭남은 체질의 변화입니다. 살아가는 삶의 방식이 바뀌어 버리는 것 입니다.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예수님을 몰래 찾아온 니고데모는 거듭남에 대해서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묻습니다.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사옵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사옵나이까?”

당연한 질문입니다. 우리는 나이가 들수록 익숙한 방법으로 살아가려고 합니다.

사람은 잘 안변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집스러워 질 때가 많습니다.

교회가 새로워지는 것이 그래서 어렵습니다.

예수님은 니고데모에게 새롭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말씀하십니다.

진실로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교회와 성도는 거듭남의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하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다음세대가 자라나야 하고 이전세대는 존중받아야 합니다. 

 

한 해살이 나무 같은 나의 믿음이, 예수님 안에서 100년 살이가 되어야 합니다.

말씀과 찬양교회는 이제 개척한지 5년입니다.

1년 정도는 가정에서 예배를 드렸으니, 공동체로 모인 것은 4년째입니다.

개척이 힘든 시기라고 하지만 모두들 최선을 다해서 교회를 세워가고 있습니다.

 

말씀의 경건과 사랑의 행함으로 거듭나는 교회와 성도가 됩시다.

2021년 이어지는 겨울과 같은 코로나시기를 잘 이겨내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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