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은 나에게 적용하는 것입니다. > 목회 칼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목회 칼럼

말씀은 나에게 적용하는 것입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장태환목사
댓글 0건 조회 2,233회 작성일 20-08-17 18:55

본문

잠언 16:2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


 


사람들은 성경말씀을 인용할 때 다른 사람에게 인용을 하려고 하지 자신을 그 말씀에 비추려고 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겸손한 척 잘 합니다.


더군다나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이들일수록 더 타고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의 시대를 보면 분열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니편 내편을 가르는 분위기가 점점 더 심해집니다.


그런데 모두가 자신을 깨끗하다고 말합니다.


겸손한척 하면서도 결국은 자신이 옳다는 것이지요.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겸손을 사용합니다. 


교회는 분열하고 있습니다. 유독 교회만 그렇습니다.


물론 그것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분열하지 않는다는 말은 단결력이 좋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다르게 말하면 각자의 의견이 자유롭지 않다는 뜻도 됩니다.


문제는 다양한 의견들이 지극히 개인의 정의를 기준으로 포장되어서 무분별하게 전달되고 있다는 것이지요.


sns를 거의 하지 않습니다.


원래 성격상 안 맞기도 하지만, 처음에는 개인의 소식과 안부를 전하는 글들이 많았는데, 어느 순간 정치적인 선동의 장소가


되어 버렸습니다.


니편 내편을 확인하는 장소가 되어버렸지요.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찾는 장소가 되어버렸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예수님을 자랑하는 이들은 잘 없습니다.


자신이 기독교인이라고 밝히는 것 외에는 예수님의 이야기가 없습니다.


자신의 정치적인 신념으로 도배를 하지요.


그리고 자신과 다른 사람을 불의한 사람으로 규정을 합니다.


우리 편이 막말을 하면 “얼마나 화가 나서 그러겠냐?”라고 말하고


상대방이 막말을 하면 “인격이 안 된 인간”이라고 말합니다.


참 웃기지요? 그게 사람입니다. “그래도 나는 늘 옳아.”


그 교만이 나를 삼키고 있는지를 모릅니다. 


하나님만이 중심을 보신다고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의


하나님과 동급의 해안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예수님은 타인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엄격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이에게 저주하고 욕하겠습니까? 아니겠지요?


예수님은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저는 정치적인 이유로 교인들이 서로 다투는 것을 싫어합니다.


다행히 저희교회는 그런 분이 없습니다.


말로는 예수님만 믿는다고 하면서 정치인을 더 믿는 이들을 싫어합니다.


그들은 진리가 아닙니다. 정치인입니다.


드러나는 그들의 삶의 지극히 작은 일부분을 보고 마치 그들이 ‘정의’인 것처럼,


그들이 진리인 것처럼 초종하는 이들을 보면 한숨이 나옵니다.


지지하는 것과 추종하는 것은 다릅니다. 추종하면서 지지하는 줄 아는 사람도 많습니다. 


 


심지어 예수님이 지금 살아오시면 '촛불'을 들거라던가, '태극기'를 들거라는


지극히 자의적인 정의에 예수님을 끌어들이는 것은 


성경에 무지한 자들입니다.


 


촛불은 꺼버리고 태극기를 찢어 버리지 않으실까요?


몸 된 교회가 서로를 정죄하고 비난하는 것을 보시고


어느 쪽이 옳다고 정해주시는 분이 예수님일까요?


성경 어디에 그런 예수님의 성품이 있는가요?


오히려 자신의 억울함을 이야기 하는 청년에게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관으로 세웠느냐?”라고 물으셨습니다.


 


자신의 신념을 종교로 포장하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성경에 정확하게 나와 있는 것 외에 추정하여 말하지 않아야 합니다.


성경이 죄라고 분명하게 말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그건 몇 천년 전의 이야기라고 말할거면, 성경은 덮고 이야기 해야 합니다.


그냥 내 생각이 그러하다고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해 성경을 끌어와서는 안됩니다.


 


사람은 추종자가 많아지고


내가 하는 말에 동조하는 자가 많아지면


자신이 옳다라는 교만에 더 깊이 잠기게 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말을 들으려 하지않고


나와 다른 사람은 다 거짓말쟁이로


혹은 시대를 보는 눈이 어두운 사람으로 정죄합니다.


 


늘 생각합시다.


내가 복음의 진리에 목숨을 내어 놓는것인지


나의 신념에 목숨을 걸고 있는 것인지.


 


다른 사람에게만 성경을 적용한다면 사단의 도구일뿐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총 100건 / 1 페이지
목회 칼럼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00 장태환목사 39 03-21
99 장태환목사 58 03-14
98 장태환목사 60 03-11
97 장태환목사 88 02-19
96 장태환목사 91 02-10
95 장태환목사 143 01-23
94 장태환목사 134 01-13
93 장태환목사 133 12-30
92 장태환목사 155 12-14
91 장태환목사 118 12-08
90 장태환목사 186 11-28
89 장태환목사 142 11-22
88 장태환목사 158 11-17
87 장태환목사 191 11-03
86 장태환목사 251 10-14

검색


접속자집계

오늘
303
어제
210
최대
1,298
전체
186,156
Copyright © www.malchan.kr All rights reserved.